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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신라 ‘수요 회복이 눈앞…호실적 예상’
올해 주가 15.5% 상승
2분기 실적 컨센서스 ↑
신라호텔 영빈관의 모습. [신라호텔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수요회복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목표주가를 4.2% 상향한 12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buy’로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1130억원 증가한 8742억원, 496억원으로 증권사 평균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호실적은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국내 숙박 수요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호텔 매출의 경우 1065억원으로 1분기 대비 12%, 지난해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항공 노선 증편, 트래블 버블 시행 등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 투숙률 상승과 뷔페 매출 회복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 적자가 축소가 전망된다.

시내 면세점 매출은 6919억원으로 1분기 대비 24%, 지난해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따이공(보부상)’ 수요 회복이 원인으로 보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공항면세점과 호텔의 매출 회복 강도도 강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국면에서 고정비가 절감되면서 여행 수요 회복 대응이 착착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5월 10만원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전 거래일에는 소폭 하락한 수치(2.05%)인 9만5400원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들어 15.5% 상승한 수치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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