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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영 “‘윤석열 X파일' 봤다…출처 모를 괴문서, 논쟁 자체가 코미디”
“‘찌라시’ 수준…尹과 관련없는 이야기들”
장진영 변호사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에서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진영 변호사는 22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약점을 모았다는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을 놓고 “출처도, 작성자도, 내용도 모르는 괴문서를 갖고 대권 후보에 대한 거취를 논쟁한다는 일 자체가 코미디”라고 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X파일이란 이름만 붙이면 X파일이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외계인도 아니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멀더’ 요원도 아닌데 웬 X파일 타령인가”라며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없는 1960년대식 ‘찌라시’ 괴문서 소동이 2021년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금은 2021년이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장 변호사는 전날 오후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나와서도 ‘윤석열 X파일’을 평가절하했다.

그는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 혹은 송 대표가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X파일을 받아봤다”며 “대체 이걸 갖고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소위 찌라시라는 수준으로 대부분 장모나 배우자, 아내에 관한 내용”이라며 “시기적으로 봐도 윤 전 총장과 관련 없는, 윤 전 총장과 결혼 이전의 이야기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정도의 풍설을 갖고 압도적 1등을 하고 있는 대권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겠는가”라며 “잘못 공격하면 더 날개를 달아주는 그런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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