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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과학연구소 조직 개편...미사일·우주 개발 역량 집중
미사일연구원 신설 등 3축 체제로 변화

한국군 무기체계 개발의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미사일연구원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3축 체제로 개편했다. ADD는 21일 첨단국방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중심 조직으로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신설된 미사일연구원을 비롯해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과 국방시험연구원 등 3축 체제로 개편이 이뤄졌다. 각 연구개발 부서는 기술센터로 재편했다. ADD는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 등 급변하는 대외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비닉 무기 개발과 신기술 및 신개념 무기 개발을 위한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설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사일연구원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에 따라 800㎞로 제한된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풀림에 따라 후속 조치에 집중할 전망이다. ADD는 최근 탄두 증량 2t 규모의 현무 4-1(사거리 800㎞ 이상) 미사일을 비롯해 함정에서 발사하는 함대지 탄도미사일(현무 4-2),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잠대지 탄도미사일(SLBM·현무 4-4) 등을 개발했다. 2018년부터 마하 5 이상의 지상발사형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고, 2023년까지 비행 시험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은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첨단 국방 신기술과 국방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국방시험연구원은 개발된 무기체계를 시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ADD는 또 국방우주, 국방인공지능, 레이더, 전자전, 화학생물, 에너지, 사이버 등 분야별 기술센터도 설립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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