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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 방제 위해 붕어 63만 마리 방류
천적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시도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와부읍 월문천, 덕소천, 궁촌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지난 17일 붕어 6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위원회(위원장 조양래), 오수국 와부읍 주민자치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방류를 진행했다.

그동안 市는 관내 동양하루살이 주 서식지가 상수원 보호구역 안에 포함돼 있어 고농도 살충제 사용이 불가함에 따라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시도해 왔다.

이번 붕어 방류는 지난해 미꾸리 1만 마리를 방류한 것에 이어 실시됐으며, 市는 앞으로도 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토산 어종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市는 지난 4월부터 매일 한강변을 위주로 친환경(유기농) 방역 약품을 활용한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삼육대학교와 동양하루살이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동양하루살이 퇴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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