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무기술, 윤석열 공정경제 공약구상…삼성전자 솔루션 공급 중소업체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유력한 대권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제 분야에서도 공정의 가치와 맞물린 비전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 속에 '공정경제' 대선 공약에 따른 중소 SI(시스템 통합 기업)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KT, 신한은행 등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나무기술이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무기술은 오전 9시 27분 전일 대비 250원(7.40%) 상승한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2년 전 검찰총장 취임 당시에도 시장경제와 가격기구,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인류 번영을 증진해 왔고,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됐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대권 선언시에도 '공정한 경쟁'이라는 대원칙 아래 시장경제 수호라는 큰 방향을 제시하며 관련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이 공정 경제를 강조하며 대기업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 편취 규제를 강화하여 공정한 경제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게되면 중소 SI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나무기술은 삼성전자와 KT, 신한은행 등을 고객사로 보유한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로 5~6년 전부터 투자해 온 클라우드 사업에서 결실을 맺고 있어 지난해 클라우드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