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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관중 최대 1만명 받는다…일본 국내 관중만 입장”
오는 7월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신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의 입장 관중수 상한이 최대 1만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을 최대 1만명까지 받는 쪽으로 조정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해외 관중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국내 관중 입장 제한 기준은 확정하지 않았다. 국내 관객 상한을 4월께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면서 도쿄 등에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 판단 시기를 6월로 미뤘다.

일본 언론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페럴림픽위원회(IP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도쿄도의 5자회담서 관중 상한이 1만명 선에서 확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 담당상은 16일 대규모 행사 인원 제한에 대해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역에서는 단계적 완화 조치로 1만명의 상한선을 두고 싶다. 올림픽의 관객 상한도 국내 스포츠 이벤트의 상한 규제에 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오사카 등 7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를 오는 21일자로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내달 11일까지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를 적용해 음식점에서의 주류 제공 제한 등 일부 감염 억제 대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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