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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오늘 오후 최고위서 대선기획단 구성 논의"
"탈당계는 시도당·중앙당 접수…국회 의사 절차와 관계無"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기획단 구성에 관한 논의에 들어간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앞두고 개최한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오후 5시 최고위를 열고 대선 기획단 구성, 주요 기획 내지는 안건과 관련해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늘 결론내기가 어렵다. 인선이 다 들어가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당헌·당규에 있는 내용과 구성 방안,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당 사무처로부터 보고받고 지도부의 의견 들어서 늦지 않게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최고위에서는 부동산 특위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조정 방안도 논의한다. 앞서 당 부동산 특위가 제시한 종부세 상위 2% 부과 안(공시가 약 11억원)에 대해 당내에서 '부자 감세'라며 의원 60여명이 반대 입장을 밝히자 공제기준 9억원을 적용하는 수정안이 나온 바 있다.

고 수석대변인은 수정안에 대해 "상위 2%를 넘는 보유자들은 기존 룰(9억원)을 적용하기 때문에 부자 감세가 아니다. 송영길 대표도 그 얘기를 여러 번 했다"며 "다시 한번 최고위에서 오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은 의원들에 대해선 "탈당계는 시도당이나 중앙당이 접수하고 국회 의사 절차와 관계없다"며 "접수한 분들이 있는 건 사실이고, 아직 내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좀 더 대화하고 있는 중이고 그런 것들을 정리한 다음에 일괄처리 하든지 방식을 택할 것"이라며 "탈당계를 당에서 공식 접수하면 탈당 처리가 되는 건데 아직 그 단계 전에 있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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