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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조 “모든 대선주자 참여 개헌논의 연석회의 만들자”
16일 기자회견, 민주 대선주자들에 공개 제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16일 당내 모든 대선 출마자들이 함께하는 ‘개헌안 논의 연석회의’를 만들자고 공개 제안했다.

양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못다한 새로운 나라의 틀을 만들고, 새 나라에 맞는 개헌안을 만들어 국민 앞에 내놓자”며 이같이 밝혔다.

개헌을 통해 1가구 1주택, 사교육 폐지, 미혼모 등의 결혼제도 개선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양 지사는 “지금 이대로라면 민주당 재집권은 어렵다”며 “개헌안을 토대로 경쟁하는 대선이 돼야 떠났던 민심이 다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위한 제 진심어린 마음에 다른 대선주자 분들도 하루 빨리 답해주시리라 믿고 기다리겠다”며 당내 대권 주자들의 신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미 개헌론을 꺼낸 만큼 양 지사의 제안으로 개헌 논의가 대선주자들 전체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양 지사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국난극복 특별세를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소득세 과표 1억원 이상의 최상위 소득자, 법인세 과표 3000억원 이상의 최상위 대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와 근로소득세 및 법인세 결정세액에 10%의 특별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설명이다.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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