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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포르투갈, 유로 2020 죽음의 F조에서 나란히 첫승
각각 독일, 헝가리 꺾어…호날두 통산 11골 최다득점 기록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팀의 추가골을 넣은 뒤 특유의 거만한 표정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세계 최고의 팀이 3개국이나 몰려 죽음의 조로 불리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F조에서 프랑스(FIFA랭킹 2위)와 포르투갈(5위)이 먼저 승리를 챙겼다.

우승후보 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12위)과의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서 상대 자책골로 얻은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볼점유율이나 슈팅 숫자 등에서는 독일이 우세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내용은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포그바와 캉테가 미드필드를 장악하면서 독일은 자신만의 경기를 제대로 펼치기 어려웠다. 균형은 전반 20분에 깨졌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왼쪽을 돌파하다 문전으로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독일의 훔멜스가 이를 걷어내려했으나 워낙 볼이 빨라 정강이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프랑스-독일전 도중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회원이 패러글라이딩으로 경기장에 난입하고 있다. [AP]

프랑스는 후반 20분에는 음바페의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후반 39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이 역시 VAR(비디오판독) 판정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같은 조의 포르투갈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후반 중반까지 0-0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39분 라파엘 게레로의 결승골과 호날두의 2골이 쏟아지며 승리했다.

이날 2골을 넣은 호날두는 역대 유로 대회 통산 득점 11골로 개인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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