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4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또 한 번 실감케 한 행사"라며 "G8, 나아가 G5로 발돋움할 한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G7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셨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국제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셨다"며 "한국의 경제력과 민주주의 수준이 미치지 못했다면 G7초청 또한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노바백스·모더나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CEO와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백신 기부에도 동참하기로 했다"며 "70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지금은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나라의 하나로 성장했다. 국력이 커지고 위상도 높아진 만큼,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 또한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거치며 한국은 더 크고 강해졌다. 세계가 그것을 인정한다"면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저력을 발판 삼아 우선은 G8을, 미래에는 G5를 목표로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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