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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조코비치-'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준결승 격돌
지난해 결승서도 만나 나달이 3-0 승리하며 우승
노박 조코비치.[로이터]
라파엘 나달 [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예상대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강력한 우승후보 조코비치와 나달이 이번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강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디에고 슈와르츠만(10위·아르헨티나)을 3-1로 누르고 역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의 주인공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즈베레프(6위·독일)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30대로 10여년간 세계 정상을 분점해온 조코비치와 나달이 현 최고의 선수들이라면, 20대인 치치파스와 즈베레프는 정상 문턱까지 다가온 이들은 조만간 정상을 밟을 수 있는 강자들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나달이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둘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클레이코트 맞대결에서 는 '흙신' 나달이 19승 7패로 절대 우위다.

통산 메이저 우승은 조코비치가 18회, 나달이 20회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20회)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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