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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이태희 김주형 이재경 탈락 '강자들의 무덤' 매치플레이
KPGA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생존 16명 5일부터 조별리그
1번시드 김태훈은 18번홀 버디로 상승세인 서형석을 누르고 32강전에서 살아남았다.[K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첫날부터 문경준 함정우 등이 탈락하며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둘째날에도 강자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셨다.

4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1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32강전에서 베테랑 박상현을 비롯해 신예강자 김주형과 이재경도 탈락했다. 1번시드 김태훈도 천신만고 끝에 상승세의 서형석에 승리하며 16강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틀간 자신의 타수를 관리하며 치는 스트로크플레이와 달리 매치플레이는 매홀, 매 샷마다 1대1로 맞붙은 선수와의 경쟁이 이어지기 때문에 긴장감의 정도가 완전히 다르다.

이때문에 상위랭커나, 상위시드 선수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치플레이에서는 빗나가기 일쑤다.

올해 대회에서도 3번 시드 이창우(28)는 이태훈(31·캐나다)에게 1홀 남기고 2홀 차로 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8승을 기록중인 박상현과 '차세대스타' 김주형(19) 이재경(22)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개막전 챔피언 문도엽도 김영수에게 패했고,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문경준, 군산CC우승자 김동은은 첫날 1회전에서 짐을 쌌다.

2라운드를 통과한 16명은 5일부터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우승자를 가린다. 5일 조별리그 1,2차전, 6일 오전 3차전을 치른 뒤 오후에 조별리그 최고성적 2명이 결승, 나머지 선수들은 순위결정전을 벌인다.

한편 1번시드 김태훈과 허인회 강경남 마이크 로렌 신이 속한 A조는 죽음의 조가 됐다. 장타와 화끈한 플레이가 공통점인 선수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B조는 이원준(호주) 이준석(호주) 차강호 박은신, C조는 홍순상 안준형 이성호 이동민, D조는 태훈(캐나다) 백석현 김진성 김영수가 포함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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