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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3곳 추천…‘마이다스 ESG펀드’ 왜?
대부분 배당·분산효과 상품 추천
사회적책임 강화 추세 반영 눈길

시중은행의 올 6월 추천 펀드가 방어형 일색이다. 대부분 분산과 유동화 전략이 추천되는 가운데 중간배당을 겨냥한 상품 추천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ESG펀드가 무려 3개 은행의 추천을 받는 점이 눈길을 끈다.

4대 시중은행(신한·KB·우리·하나)은 매달 추천 펀드 리스트를 갱신한다. 이달에는 인플레 우려로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에서는 조기 테이퍼링까지 거론되고 있어 방어적 상품이 대부분이다.

신한·하나은행 추천상품인 IBK플레인바닐라EMP와 우리은행의 삼성글로벌다이나믹자산배분, KB국민은행이 추천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등은 분산효과를 노린 상품이다. 금융주 펀드와 아시아 배당주 펀드, 국내 고배당 펀드(베어링고배당) 등은 6월 말 중간배당 시즌을 겨냥하고 있다.

그런데 분산도 배당도 아닌 펀드가 4대 시중은행 중 3곳(신한·KB·우리)의 추천을 받았다.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다. 이 상품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해 투자에 반영한다.

채권형 펀드도 4개 은행 모두 하나 이상의 단기채 상품을 추천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단기채는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한다. 수익률이 은행 이자보다 높고 현금화가 쉽다.

이 때문에 최근 3개월 간 국내 단기채 펀드에는 2조원 가까운 금액이 순유입됐다. 우리은행은 해외 단기채(미국 단기 하이일드) 상품도 추천 명단에 올렸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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