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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0억 강남 신사동 오피스텔 개발...한국투자증권, 투자자 모집 마무리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개발
승인 완료되면 1800억 본PF예정

한국투자증권이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개발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토지를 담보로 투자자 모집을 마쳤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담보신탁 우선수익권을 담보로 토지담보대출 1330억원의 금융주관사를 맡아 최근 새마을금고 등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선순위는 1000억원, 중순위는 200억원, 후순위는 130억원으로, 선순위에 새마을금고가, 중·후순위에 더블에스와이제이·삼차가 참여한다. 선순위에 3.5%, 중순위에 5%, 후순위에 7%의 금리가 제시됐다.

올해 10월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되면 선순위 1400억원, 중순위 260억원, 후순위 140억원으로 총 1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2022년 1월 착공 및 분양이 예정돼 있다.

토지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03-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1894.40㎡(573.06평)이다. 지하 7층에서 지상 17층 규모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은 1362억원으로 감정평가를 마친 바 있다.

시행사는 신사초이앤초이제1호 프로젝트금융회사(PFV)으로 KB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나섰다. PFV를 세운 회사는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아이스텀자산운용과 한국투자증권, 엠디엠투자운용이다.

아이스텀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관리 자산규모만 6641억원으로 대전 둔산동 오피스텔 개발사업과 부산 해운대구 생활형 숙박시설 개발사업 등에 투자한 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사업지는 한남대교 및 올림픽대로에 인접해 강북 및 강남지역의 이동이 용이하며 서울의 주요 지구와 가깝기 때문에 우수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곧 개통 예정인 여러 지하철역 앞에 위치해 교통과 관련한 호재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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