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강남 최고급 빌라 130억에 분양…전액 현금 납부할 듯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28.본명 이지은)가 청담동 최고급 빌라인 '에테르노청담'을 130억원에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비즈한국은 아이유가 지난 2월 에테르노청담을 130억 원에 분양받았다고 보도했다.

에테르노청담은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메네오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테르노청담은 한강변에 인접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최고급 빌라로, 복층 구조의 슈퍼 펜트하우스(488㎡) 분양가가 국내 최고가인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테르노청담은 3.3㎡(1평)당 분양가가 2억원에 달하며, 가장 저렴한 평형도 120억원에 분양됐다.

현대건설이 2023년 9월 완공할 예정인 에테르노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1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전용면적 243~488㎡의 29가구로 구성됐다.

층별 구성을 보면 2~5층은 273㎡(복층형) 규모의 4가구, 6~16층은 243㎡(단층형) 규모의 22가구로 이뤄졌으며 17~18층은 344㎡ 규모의 스카이펜트 2가구, 19~20층은 488㎡ 슈퍼펜트하우스 1가구다.

오는 2022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아이유는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 강남구청에 실거주 목적이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담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분양금 130억 원을 전액 현금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 측에서는 분양 사실에 대해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