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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모든 자원 총동원…호남·제주까지 가겠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6·11 전당대회 본선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풀 코트 프레스(농구의 전면 압박수비) 전략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이번 선거의 목표를 제 개인적인 목표로 국한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 때는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단 한통의 단체문자도 보내지 않았다"며 "발로 뛰는 운동과 SNS의 한계를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이번 선거의 목표를 제 개인적인 목표로 국한할 수 없다"며 "단체문자도 당원들에게 보내서 비젼과 전략을 공유하고 경부선을 벗어나서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도 탈 것이며 강릉선도 타고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오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회 가동 계획도 밝힌 이 전 최고위원은 "더도 말고 10000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전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에서 41%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51%의 압도적 지지를 기록했고, 당원 대상 조사에서도 31%를 기록해 나경원 전 의원에 단 1%포인트 정도만 밀리며 선전했다.

국민의힘 당대표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본경선은 9∼10일 이틀 동안 ‘당원 70%, 일반 국민 3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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