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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PGA 투어 첫날 ‘톱10’…스피스·가르시아, 공동선두
챨스 슈왑 챌린지 1R
안병훈,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
안병훈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남자 군단이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2승을 수확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안병훈이 톱10으로 산뜻하게 출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챨스 슈왑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공동선두인 조던 스피스(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는 4타차다. 공동 3위 그룹에는 불과 2타 뒤져 있다.

안병훈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로 크게 떨어지면서 그린 적중률까지 55.56%로 저조했지만 파온 시 퍼트수 1.5개(공동4위)로 날카로운 퍼트 감각을 발휘,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안병훈은 올시즌 20개 대회 출전해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서 거둔 공동 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해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한 번 뿐이었고 6번 컷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피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고, 가르시아 역시 보기 없이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텍사스주 출신 스피스는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 우승에 이어 또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스피스는 2016년, 가르시아는 2001년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사상 최초로 5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7위, 김시우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69위를 각각 기록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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