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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면 정중앙 주름 굿바이?” 삼성 폴더블폰 ‘확’ 바뀐다
갤럭시Z플립. 정중앙 접히는 부분에 크게 주름이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하는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는 화면 주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독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화면 정중앙 차지한 ‘굵은 주름’…이제는 안녕?”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신제품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세부 사양이 속속 유출되고 있다.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갤럭시Z플립3는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출시 시점은 7~8월로 점쳐진다.

27일 외신과 IT팁스터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디스플레이에 큰 변화가 생긴다. 화면 정중앙에 자리잡았던 ‘주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초박막강화유리(UTG) 소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여러 번 접혔다 펼쳐야 하는 기기 특성 상 화면에 주름이 갈 수밖에 없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가 주름 문제 해결에 상당한 진전(significant progress)를 이뤘다”며 “주름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3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폴드3는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이 적용, 카메라 구멍 없이 매끈한 화면을 구현한다. UPC는 카메라와 센서가 탑재되는 부위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 패널 하단에 카메라를 위치시키는 기술이다. 다만, UPC는 내부 디스플레이에만 탑재돼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카메라 구멍이 있을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전시회에서 UPC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S펜 입력도 지원한다. S펜, UPC 모두 폴더블폰으로서는 최초다.

카메라 스펙 업그레이드는 다소 아쉽다. 전작과 동일하게 1200만 화소의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한다. 광각, 초광각, 망원 카메라다. IMX555등 소니(SONY)의 이미지 센서가 사용될 것이라고 IT팁스터 트론은 전했다.

갤럭시Z플립3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갤럭시Z플립3는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투톤 디자인과 위아래로 배치된 듀얼(2개) 카메라, 확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위아래로 배치된 2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주변을 검정색으로 마감했다. 베이지, 그린, 퍼플, 그레이 등 본체 색상과 대비된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커진 1.82인치로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Z플립 LTE(롱텀에볼루션)와 5G(세대)는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1.1인치에 불과했다. 확대된 커버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이 크게 개선된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시지 내용 일부 확인이 가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왼쪽)와 갤럭시Z플립 5G(오른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에 사활을 걸었다. 하반기 인기 모델인 갤럭시노트가 출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출하 목표를 7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 300만대, 갤럭시Z플립3 4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전작보다 3배 많은 숫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250만대 가량으로 추산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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