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용 대표(왼쪽)와 직원들이 핸디형 선풍기 등 자사가 만든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명성 제공]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소비자들 니즈에 화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대구시 스타기업에 이어 2018년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된 ㈜명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2019년 대구 북구에서 동구 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로 본사 및 공장 확장 이전 후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에어가전 분야 허니콤 선풍기, 흡착식 무선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멀티 스피커 등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은 소형 가전분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또 무선충전 LED 스탠드,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등도 생산해 유통시키는 등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에 나선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 2년여간의 자체 연구와 각고의 노력을 통해 고객들 눈높이에 맞춘 CLEAN(깨끗함)과 Dental Care(구강관리)의 뜻을 담은 구강관리 용품인 신규 브랜드 ‘클린디(CLEAND)’를 출시,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명성 측은 클린디 칫솔살균기 제품 성능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늘고 있으며 자사 제품은 칫솔 살균과 건조가 모두 가능한 ‘칫솔살균건조기’라고 설명했다.

또 칫솔살균기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위생적인 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으로, 특허받은 클린디 무선 칫솔살균건조기 ‘티드라이어’는 카카오메이커스 리뷰 평점 1위 등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공인 KCL에서 살균 테스트 결과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연쇄상구균의 3분 살균에 대해 99.9% 살균력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클린디 티드라이어는 양치 후 젖은 칫솔을 UV-C LED로 살균하고 자연 선풍기 바람으로 뽀송하게 말려주며 분당 4700회 회전하는 모터로 ‘칫솔살균기 안까지’ 살균과 건조를 동시에 진행한다.

배터리가 내장돼 있는 클린디 칫솔살균건조기는 C타입 케이블로 간편하게 충전 가능하며 한번 충전 시 살균과 건조를 30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소독 후 완전히 말려둔 칫솔은 하나에 보관하지 않고 따로 따로 보관하는 형태여서 가족끼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을 막는다.

김명용 ㈜명성 대표는 “명성은 제품 개발에서 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선 가전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