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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 ‘언택트 힐링명소’로
특색있는 농촌관광 콘텐츠 지속 개발
군위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은 해마다 단오에 장군단오제를 개최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은 효령면 장군마을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감을 겪는 도시민들에게 정서적 힐링과 안정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언택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곳은 다양한 관광문화 인프라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장군마을만의 특색있는 농촌관광 콘텐츠가 지속 개발되면서 도시민들에게 정서적 힐링과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장군마을의 생활환경과 지역 경관을 바꾸고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한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를 건립했다.

다목적센터는 주민사업체인 고지바위권역영농조합법인(대표 사공록)이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장, 세미나실, 카페, 식당,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모양절편 만들기, 천연세제·비누 만들기, 수제 소세지 만들기, 돈가스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체험, 프리저브드 카네이션 제작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주변을 돌며 수변 데크와 정자가 설치된 연못 등을 둘러보고 주민카페에서 향긋한 꽃차와 장군블랜딩 커피를 즐기며 장군당까지 이어진 309계단을 오르는 힐링의 시간도 경험할 수 있다.

또 장군마을에는 농산물을 활용한 야외 체험장인 저지레 교실이 조성됐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13년부터 장군1~4리, 장기1~3리, 고곡3리 등 8개 마을을 묶어 고지바위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부터 ‘고지바위권역 장군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장군리는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위해 군사를 이끌고 가다 이곳에서 머물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박성근 군위 부군수(군수권한대행)는 “전통문화를 이어가며 새로운 트랜드를 접목한 콘텐츠로 오고싶고 살고싶은 군위군 고지바위권역을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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