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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엑스포대공원, 지역관광 ‘상생의 네트워크’ 장으로
기업·유관기관 등과 업무협약
다방면 협력 위기극복 적극 활동
마이스산업 연계관광 유치 추진
CJ ENM과 콘텐츠 혁신 시너지도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관광의 어려움을 상생협력으로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최근들어 지역 내 관광지 및 기업, 유관기관,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네트워크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CJ ENM과 콘텐츠 협업 및 공원 내 인프라 개선작업을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 혁신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먼저 지난 11일에는 대구 달성군과 달성화석박물관 건립 및 경주엑스포대공원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홍보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 이용고객의 상호방문 증진을 위한 할인 입장권 도입 방안, 전시물 상호교환, 공동전시·교육·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 협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같은날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군위문화관광재단과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 전략수립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적극적인 상호홍보와 운영협조를 다짐하고 경북도가 추진하는 3대 문화권 사업 활성화 기여 등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다양한 협력기관 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단연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의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포스코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체 조합원이 7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홍보와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MICE산업 연계관광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유기적인 교류를 지속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파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화랑마을과도 콘텐츠 교류, 상호홍보를 기반으로 하는 적극적인 협력의 물꼬를 텄고 연간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대구 W병원과 협약을 통해서는 상시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홍보하면서 인지도 개선을 꾀한다.

여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나눔과 배려분위기 확산, 실천에 앞장서며 가치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도 결연을 맺었다.

지난 3월 전 직원이 모금한 460여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시작된 인연을 실무협약으로 발전시켰고 정기적인 기부와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초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위기는 협력과 상생으로 극복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다양한 기업, 기관과 함께 협력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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