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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기 軍 장성 인사...육군참모차장 황대일·靑국방개혁비서관 강신철
육군소장 진급 8명중 비육사 3명

정부는 27일 황대일(중장·사진) 육군군수사령관을 육군참모차장에 보임하는 등 상반기 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황 신임 차장은 육사 43기로 9사단장과 1군단장을 거쳐 군수사령관을 맡았다.

강건작(중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은 6군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중장은 육사 45기로 28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소장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으로 들어간 뒤 작년 중장으로 진급해 국방개혁비서관을 맡아왔다. 후임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으로는 강신철(소장) 합참 전략기획부장이 임명됐다. 중장 정원에 여유가 없어 소장이 국방개혁비서관을 맡게됐다는 후문이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현석 육군 준장 등 8명과 김계환 해병대 준장 등 3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보직에 임명될 예정이다.

특히 육군 소장 진급자 8명 가운데 육사 출신은 5명, 학군(ROTC)과 3사관학교 등 비육사 출신은 3명으로 알려졌다. 작년 하반기 장성 인사 때는 육군 소장 진급자 11명 중 비육사 출신은 3명이었다. 비육사 출신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학군 23기) 취임 이후 다소 변화상이 감지되는 분위기다.

국방부는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며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복무 활성화와 군심결집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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