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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가짜뉴스’ 단속 경찰관 질병청 파견…“직원 교체”
서울 관악서 소속 경감…내년 3월까지 근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 업무 맡아
경찰청 측 “2월에 파견 나가 있던 직원 교체한 것”
김창룡 경찰청장이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감 1명을 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질병관리청으로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새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파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한 법률 검토, 수사 의뢰 판단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질병관리청 내)에 파견 나가 있는 직원 중 한 명이 교체된 것뿐”이라며 “사이버수사국에서 선발한 직원이다. 인원 증원도 아니고 그냥 교체”라고 설명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백신 후유증을 과장·왜곡하는 등 가짜 뉴스가 많이 나올 거로 예상돼 종합 대책을 일선에 내려보냈다”며 “불안감을 조장하고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내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협조해 삭제·차단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괴담 등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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