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지구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공약을 내걸까.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청와대가 공개한 홍보 동영상에 나와 출연진의 이같은 물음에.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일에 나서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27일 오전 문 대통령이 배우 박진희와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 출연하는 특별대담, ‘더 늦기 전에, 함께해 주세요’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출연진과, 박진희, 타일러와 청와대 경내를 걸으며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을 주제로 지구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지구대통령이 된다면 공약은?”이라는 질문을 받자 “분해 가능한 친환경 어구로 바꾸는 등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이 수산물 소비 1위 국가임을 언급하며 “해양쓰레기가 가장 염려 된다”, “수산물을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세 사람은 지구를 위한 각자 실천하고 있는 작은 행동들을 소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지구의 날 채식하기’를, 타일러 씨는 ‘친환경 제품 인증 챌린지’, 박진희 씨는 ‘수저세트 휴대 등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을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용기내 챌린지’, 대통령 전용수소차, 청와대 내 경작 중인 우리 곡물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이 출연하는 대담영상외에, 배우 김선호· 한혜진,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이 출연한하는 실천편 ‘녹색미래를 위한 우리의 행동’ 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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