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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尹 파일 준비' 송영길에 “구린내 풀풀”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오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략과 권모술수의 구린내가 풀풀 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희대의 사기꾼 김대업 정치공작과 드루킹 여론 조작까지, 케케묵은 공작의 맛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국민들은 더는 이런 추악한 공작 정치에 속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국 사태 이후 청와대와 법무부, 그리고 검찰까지 총동원되어 (윤 전 총장을) 이 잡듯 탈탈 털었고, 5년 전 무혐의 사건까지 억지 기소해놓고 재탕에 삼탕까지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열세의 판세를 네거티브로 뒤집어 보려고 안간힘 쓰지만, 그럴수록 구정물만 뒤집어쓸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간절하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폭정, 민생파탄은 이미 용량 초과"라며 "사시도 한 번에 패스하고 머리도 크신 분이 적당히 좀 하시라"고 응수했다.

송 대표는 전날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 주최 집회에 들러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라며 "윤우진 등 사건에 대한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우진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을 가리킨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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