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유충방제에 주력하고있다[안양시 제공]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안양시가 안양9동 병목안 수리산 일대 병해충 방제에 올인중이다.

돌발해충인 매미나방 유충과 송충이 등이 출몰한 것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수리산 일대에 매일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8∼15명의 전담인력과 차량을 배치, 수리산 일대 수목의 알집제거를 4월까지 마치고, 이달부터 유충방제에 주력하고 있다.

안양8동 성문도 뒤편과 병목안 등산로 입구에는 날벌레와 나방, 파리, 모기 등을 퇴치하는 포충기 14대를 설치했다. 내달 중에는 수리산 등산로 전 구간 1020개소에 해충방제를 위한 끈끈이 롤트랩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성고 주변을 비롯한 수리산 11.3㏊를 대상으로 방제작업도 벌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26일 방제작업이 벌어지는 안양9동 수리산 병목안 자연학습장과 등산로일대를 직접 둘러봤다.

최 시장은“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끈끈이 롤트랩을 수리산 전 구역에 설치하고 병해충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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