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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파’ 권창훈, K리그 수원 삼성으로 복귀…벤투호 승선도
K리그1으로 복귀하는 권창훈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유럽 프로축구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빵훈이’ 권창훈(27)이 프로축구 K리그1의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25일 “권창훈이 수원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수원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2020-2021시즌을 끝낸 권창훈은 6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발표한 28명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때문에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일종의 코호트 격리를 거친 뒤 31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는 소집에 참여한다.

권창훈은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수원 선수단의 훈련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단 차원에서의 영입 발표는 없었지만, 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A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하며 ‘권창훈 선수도 함께 발탁되었다’는 문구를 포함해 사실상 영입이 확정됐음을 애둘러 표현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을 수원에서 보낸 뒤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2013년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한 그는 곧바로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네 시즌 간 K리그1 90경기에서 18골 7도움을 올리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7년 프랑스 리그1(1부) 디종으로 이적해 세 시즌 동안 68경기(정규리그 62경기)에서 15골(정규리그 14골)을 넣었고, 2019년 6월에는 프라이부르크로 둥지를 틀어 두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무릎 부상 등으로 공식전 15경기(1골)에 출전하는 등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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