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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한미 SMR 협력, 기존 탈원전 방향과 다르지 않아"
24일 경남지역 기자간담회 개최
한미정상회담 평가 및 지역현안 청취
"미사일 주권 회복, 우주산업 발전 전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적극적인 지원의사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4일 한미 정상이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한 데 대해 "기존의 탈(脫)원전 방향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경남도의회 기자실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와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SMR은 원전시장의 중심으로, 한미 양국이 협력하여 수출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차세대 원전시장이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총리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탈원전 정책은 실제 내용과 딱 맞는 이름은 아니”라면서 “대량화·경량화가 원전의 추세로, 이에 맞는 에너지 전환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의 미사일 지침 폐기에 대해서는 “미사일 주권을 회복하는 동시에 우주산업이 제대로 발전하는데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획기적인 변화”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항공우주산업과 원전산업의 중심지가 경남이라고 언급하면서 경남이 앞으로 미래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아울러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기자간담회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등 지역현안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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