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에 실적 개선 기대감에 코스맥스엔비티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8분 기준 코스맥스엔비티 주가는 전일보다 480원(5.12%) 오른 986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올 1분기 순조롭게 출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1% 증가한 69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코스맥스엔비티가 올해에도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2년간의 영업적자를 끝내고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건기식 시장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1분기 건기식 주요 기업의 내수 매출 합산 실적은 2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면서 "향후에도 견조한 건기식 수요, 공급자 증가 등으로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여성건강 유산균인 '리스펙타'가 고무적인 실적을 내는 데다 아가트리(피부건강) 제품화를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리스펙타는 1분기 6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에서 18% 비중까지 올라섰고 향후에도 내수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가트리 외에도 연내 3개 원료가 추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코스맥스엔비티 목표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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