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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비트코인 쇼크에 코스닥 1%대 하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말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스닥시장이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26%) 내린 3148.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3155.91에서 시작해 하락하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줄었다.

개인이 140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6억원, 8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한 삼성바이오로직스(0.70%)를 비롯해, 현대차(1.10%), KB금융(1.07%),SK텔레콤(1.29%) 등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2.04%), 네이버(-1.25%), 셀트리온(-1.49%), SK이노베이션(-2.1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3포인트(1.17%) 내린 954.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내린 965.23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13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8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이치엘비(1.55%), 엘앤에프(2.74%) 등이 올랐고, 제넥신(-5.68%), 솔브레인(-2.78%), 에스티팜(-8.23%) 등이 하락했다.

한편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6%)가 상승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8%), 나스닥 지수(-0.48%)가 하락했다.

제조업 및 서비스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127.0원 보합으로 출발한 뒤 같은 시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원 오른 달러당 1128.6원을 기록했다.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글로벌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51포인트 내린 3155.91에, 코스닥 지수는 0.40포인트(0.04%) 내린 965.23에 개장했다. [연합]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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