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비 소식…낮부터 맑아져

낮 최고기온 21~28도…서울 24도

흐린 월요일…전국 황사 영향에 미세먼지 ‘나쁨’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하늘이 황사의 영향으로 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면서 흐리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은 미세먼지가 한때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22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4일)과 내일(25일)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6.6도로, 전날 같은 시각 기온(15.4도)과 최저기온(14.3도)에 비해 각각 1도·2도가량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4도로, 전날(25.1도)에 비해 1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1.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