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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바이든 단독회담, 예상시간 10분→40분…바이든 “참모진에 ‘시간 넘겼다’ 메모받아”
바이든 “다양한 의제 오래 논의…매우 유익한 대화”
文대통령 “한미 경제협력, 세계 경제회복의 돌파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린 확대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워싱턴공동취재단·서울 문재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단독회담은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4분부터 오후 2시 42분까지 예상시간 10분보다 20분을 넘긴 시간까지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문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가면서 “문 대통령과 나, 그리고 또 우리 양측은 오늘 공통의 의제를 가지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단독회담을 했을 때 너무 여러가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논의했기 때문에 스태프가 계속 메모를 보내면서 너무 오랜 시간 대화하고 있다는 메모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양국이 계속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라고, 또 한미 양국 관계가 더욱더 성숙하여서 여러 가지 새로운 그러한 도전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았고, 서로 방역을 도왔으며 교류와 교역을 유지했다”며 “반도체, 배터리, 통신을 비롯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이끌 산업에서도 양국 기업들의 성공적 협력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인 미국과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한국의 협력 확대는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 회복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는 미국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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