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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공동의지 확인"·바이든 "매우 유익한 대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박병국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은 미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확대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앞선 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로의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대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94분간 단독회담과 소인수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의 성공적 협력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의 협력 확대 등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공통의 희생을 포함해 아주 오랜 기간 역사를 공유해 왔다"며 "양국 관계가 더 성숙해지고 여러 새로운 도전에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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