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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72명 신규 확진…5인 이상 집합금지 3주 연장
내달 13일까지 거리두기 재연장
비가 내린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새 172명 증가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 확진자는 19일(242명)보다 70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인 13일(231명)보다는 59명 줄어든 수치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 급감은 부처님오신날 검사 인원이 평소보다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검사 인원은 1만 9510명으로, 전날(18일) 3만 4532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20일 0.9%로, 전날(0.7%)보다 높아졌다.

휴일 직후인 20일 하루 검사 인원이 3만8060명으로 전날보다 두 배 가까이 폭증한 만큼,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보름간(6∼20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2898명, 일평균 확진자는 209명, 평균 확진율은 0.6%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71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로는 송파구 한 시장 관련으로 전날 6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 또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6명, 송파구 종교시설(5월) 관련 4명,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관련 3명, 동작구 병원(5월) 관련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기타 집단감염 21명,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이 75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54명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은 내달 13일까지 3주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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