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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윤석열 판단 어렵다…모두 보여주고 판단받는게 도리”
“본 게 포장지밖에 없어서 모르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유오상 기자]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정치를 하시면 모르겠는데, 국민께 모두 보여드리고 판단받는 것이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분의 도리 아닌가(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사퇴 후 잠행에 들어간 윤 전 총장을 꼬집으면서, 그의 정치행보를 재촉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열린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 발족행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윤 전 총장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공포럼은 이 지사를 지원하는 34명의 국회의원 모임으로 김병욱 민형배 의원이 공동대표를, 안민석 정성호 의원은 고문을 맡았다.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소비자는 내용물을 보고 판단하는데 내가 본 게 포장지밖에 없어서 모르겠다. 판단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성공포럼 발족과 관련해서 “포럼이 내세우는 공정과 성공은 제가 생각하는 중요 과제와 맞아 떨어진다. 기회의 총량을 늘리기 위한 지속 성장과, 포용적 성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저성장 원인인 불공정 극복하는 것이다. 성장의 잠재력 확보하는 축으로 공정성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두 축으로 더 나은 성장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 과제이기 때문에, 성공포럼이 지향하는 가치는 제가 평소에 주장하는 바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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