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강원 동해안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낮 최고 기온은 양양 30.9도, 강릉과 고성 간성 30.2도, 삼척 신기 29.6도 등을 기록했다.
또 화천 29.2도, 정선 28.4도, 양수 28.4도, 춘천 28.1도, 동해 26.5도, 원주 26.3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낮 기온이 오르자 동해안 해변에는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히는등 백사장에 텐트를 치고 때 이른 물놀이를 즐기거나 모터보트를 타면서 석탄일 휴일을 즐겼다.
내일(20일) 낮 기온은 이날보다 4∼5도가량 낮은 20∼26도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 오후(14∼15시)부터 강원 남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21시)에는 도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모레(21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 10∼40㎜, 영서 5∼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