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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암6구역, 보행 편의성 강화한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시, 건축위 열고 재개발안 통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길음역 주변에 재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14일 성북구 돈암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지난 11일 열린 제 8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88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돈암6구역 조감도

돈암6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주변에는 매원초 및 중·고등 학교들이 인접하고 있는 교통 및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이다.

서울시는 재개발 과정에서 동·서측을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확보, 인근 주민과 시민들의 편리한 통행을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대 20m가 넘는 고저차가 발생하는 입지 특성을 감안해 단지 곳곳에 10개의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 노약자·장애인도 보행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단지 배치 설계에서도 동소문로변에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중저층 건축물을 배치, 지역 상권 활성화가 가능토록 했다. 소형 평형 주거 임대와 분양 비율을 절반씩 배정하고 임대와 일반분양의 마감재까지 동일하게 적용한 소셜믹스를 시도하는 것도 특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빠르게 공급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존중받으면서 공존하고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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