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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에서 살아보기’ 울산서도 첫 운영…울주군 소호마을 6개월 체험
11일부터 3~6개월, 상북 소호마을에서
삼동 금곡마을은 21일까지 신청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소호마을.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울주군에서 운영된다.

울산 울주군은 13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준비해 11일부터 상북 소호마을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간의 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해 농촌문화와 영농체험, 귀농귀촌 선배와의 만남, 관내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지역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80~90여개 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마을을 선정하고 지난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의 신청을 받아 전화 면접, 운영자 회의를 거쳐 도시민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참가자 6명은 남성 4명, 여성 2명의 40세~60대 후반의 도시민으로 구성됐고, 입소식을 통해 마을 주민과 참가자에 대한 소개, 6개월 동안 체험할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사업은 관내 체험·숙박시설을 갖춘 삼동 금곡마을과 상북 소호마을에서 운영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농촌 이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등 지역 안착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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