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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디지털 소외된 고령층 도울 ‘50+디지털 세대이음단’ 모집
거주지 인근 노인복지관서 맞춤 교육 지원
총 100명 모집…7월부터 4개월간 활동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해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관련 맞춤형 교육 지원이 가능한 50+세대를 ‘디지털 세대이음단’으로 선발, 양성해 서울시 노인복지관 등 고령층 이용자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마련하고 10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디지털 역량을 보유한 50+세대를 디지털 강사 등으로 양성, 인생 2막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고령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결의 주체로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디지털 사용할 수 없으면 사회서비스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 서울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 50+세대가 노인복지관에서 직접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디지털 세대이음단’은 서울시 노인복지관 등에서 70세 이상 고령층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 활용법을 교육하는 디지털 전문 강사로 활동한다.

고령층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통해 70세 이상 고령층의 디지털 고민을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선발된 ‘디지털 세대이음단’은 본인 거주지와 가까운 노인복지관에 배치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소규모 강의(학습자 최대 2명)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이 조성된다.

‘디지털 세대이음단’에 지원하고 싶은 50+세대는 10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어려움 없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만 50~64세의 서울시민(생활권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총 10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사람은 교육 과정을 거친 후 7월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간(월 40시간 이내)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비로는 시간당 1만702원(서울시 생활임금 기준 적용)이 지급된다.

이해우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중심의 사회로 급변하면서 디지털 기기가 익숙치 않은 고령층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재단이 육성하는 ‘디지털 역량 보유 50+세대’가 이러한 정보격차 문제 해결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소외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과 서울시의 복지서비스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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