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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식 시장 커지자…CJ제일제당, 주먹밥 라인업 확대
전주비빔·치즈닭갈비 출시…5종으로 늘어
가벼운 식사로…15개월만 400만봉 판매
CJ제일제당이 6일 출시한 신제품 '전주비빔 주먹밥'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CJ제일제당이 냉동 주먹밥 라인업을 확대한다. 가정간편식(HMR)의 인기로 주먹밥 판매가 출시 15개월 만에 400만봉을 넘어서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과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 등 주먹밥 신제품 2종이 이날 출시됐다.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은 소고기, 콩나물, 표고버섯 등 각종 채소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은 매콤한 닭갈비와 모짜렐라 치즈로 속을 꽉 채우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주먹밥은 기존 ‘김치치즈 주먹밥’, ‘불고기 주먹밥’, ‘버터장조림 주먹밥’까지 모두 5종이 됐다.

비비고 냉동밥 라인업에서 볶음밥이 주로 한끼식사용으로 애용된다면, 삼각형 모양의 주먹밥은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로 선호도가 높다. 실제 비비고 주먹밥은 2019년 12월 출시 후 올해 4월까지 15개월간 누적 판매액 약 650억원, 누적 판매량 약 400만봉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자녀 가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어 올해 1~4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비비고 냉동밥 전체 매출에서 주먹밥이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50%로 늘어 스테디셀러였던 볶음밥과 비슷해졌다.

주먹밥 제품의 선전으로 전체 냉동밥 시장도 성장 추세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밥 시장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집밥족’ 증가와 더불어 비비고 주먹밥의 성장으로 1091억원 규모로 다시 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주먹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 셰프 레시피를 토대로 맛 품질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취식빈도가 높은 메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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