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직원이 후후앤컴퍼니와 협업해 출시한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하고 있다.[에스원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보안기업 에스원(대표 노희찬)이 알뜰폰 이용자에 특화된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을 출시한다.

에스원은 IT 전문기업 후후앤컴퍼니와 손잡고, 자사의 알뜰폰 브랜드 안심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전용 요금제를 내놓기로 했다. 해당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들은 후후앤컴퍼니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에스원 안심모바일-후후 전용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실시간으로 발신번호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발신번호가 보이스피싱으로 확인이되면 사용자에게 즉시 통보해준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택배알림이나 청첩장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용자에게 악성 앱을 깔게 하는 스미싱도 실시간 탐지가 가능하다.

에스원은 안심모바일 주 사용층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중·장년층 고객이라는 점을 감안해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개발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경찰청 추산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7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나 급증하는 추세다. 에스원은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안심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