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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발견된 아이폰···경찰 “사망 의대생 친구 것 아냐”
4일 오후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가 서울 서초구 한강시민공원 인근 한강에서 발견한 빨간색 ‘아이폰’은 액정이 깨져 있었다 . 김지헌 기자/raw@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발견됐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초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손씨가 실종된 현장 인근 수중에서 발견된 휴대폰은 친구 A씨의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민간구조사 차종욱 씨는 손씨의 실종지점 인근 물속을 수색하면서 휴대폰 1대를 발견해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발견된 정민씨의 휴대전화는 갤럭시 기종이고 친구 A씨의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이다. 이날 민간구조사 차씨가 발견한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이었다.

경찰은 곧장 휴대전화의 주인을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A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A 씨가 사건 당시 갖고 있던 손씨의 휴대폰은 현재 경찰이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전후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의 블랙박스를 전수 조사 중이며 이날 반포한강공원 폐쇄회로(CC)TV 자료도 모두 살피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진행했지만 이렇다 할 진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차 최면조사 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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