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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효성그룹株, 역대급 실적에 주가 훨훨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자회사들의 실적 고공행진에 힘입어 지주사인 효성 및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은 오전 9시53분 기준 전날보다 9600원(9.66%)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효성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 상향한 1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자회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효성티앤씨는 8.71% 오른 78만6000원에, 효성화학은 8.15% 오른 4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효성첨단소재는 4.05% 오른 39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1분기 24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834억원, 효성화학도 6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3~5배나 급증한 수치로,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214.4% 증가하면서 설립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첨단소재도 192.92%, 효성화학은 392.5%나 늘어났다.

계열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효성도 1분기 10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효성은 5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같은 기간 19배나 증가한 실적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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