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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고생 많았죠?" 가짜뉴스로 홍역 치른 간호사 위로
文 대통령 부부 30일 AZ 2차 접종
황채윤 간호사 주사기 교체 가짜뉴스로 고생
文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간호사 위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가짜뉴스로 판명된 ‘주사기 교체’논란의 당사자인 간호사를 위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백신 접종을 위해 찾은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간호사를 재회하면서다. 문 대통령 부부의 1차 백신 접종을 담당했던 황채윤 간호사는 2차 접종때도 문 대통령 부부에게 주사를 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았다. 체온검사와 예진을 끝낸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월 23일 1차 접종에 이어 이날 2차 접종때도 황채윤 간호사에게 백신 접종 주사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황 간호사에게 “(우리는)고생하지 않았는데 백신 주사 놓아준 우리 간호사 선생님이 오히려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했다. 이에 황 간호사는 “네, 저희 팀들이 다 고생을 했습니다. 여기 앉으시라”고 했다. 황 간호사는 1차 백신 접종 때 ‘주사기 교체’ 가짜뉴스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백신을 맞은 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정말로 아프지 않게 잘 놔주셔서 고맙다”고 했다.

김 여사도 황 간호사를 위로 했다. “팔 걷으시고 조금 앉아계시라”는 말에, 김 여사는 “정말 고생 많았죠”라고 묻자 황 간호사는 “네”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세상에”라고 했고, 황 간호사는 “마음고생이 조금 있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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