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회에서 미세먼지에 관한 과학적 해결 방법을 찾는 세미나가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30일 국회 세미나 '미세먼지, 위성으로 다 본다, 굿바이 미세먼지'를 유튜브 채널 '조명희TV' 등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조명희·임이자·김성원 의원실과 국회 ICT융합포럼·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조 의원은 "매년 봄과 겨울이면 한반도를 덮치는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며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약 4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국민 체감도가 낮다. 위성 정보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창근 유니스트 도시환경공학과 교수가 '대기환경 문제를 이해하는 패러다임의 전환, 환경 위성'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박록진 서울대 지구환경학부 교수는 '대기질 문제 이해에 위성정보 활용', 이승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측정을 위한 위성탑재체 개발', 김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위성 정보를 활용한 환경보건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조명희 의원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주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천리안 위성 2호를 활용하면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 규명은 물론 맞춤형 대책 수립도 가능하다"며 "미세먼지 해결 등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위성영상 활용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