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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선수 4명, 코로나 확진…대회 개막전 기권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해턴 등 4명 코로나19 양성
티럴 해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 개막 전 기권했다.

28일(한국시간) 골프채널에 따르면 세계랭킹 8위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윌 고든,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이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29일 개막하는 발스파 챔피언십에 기권했다.

해턴은 자신의 SNS에 "아쉽게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이번주 발스파 챔피언십에 기권하게 됐다"며 "방역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모두 안전하기를 바라며 속히 투어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해턴의 공백을 키라데치 아피바른랏(태국)이 채우게 되며 J.J. 스펀(미국), 팀 윌킨슨(뉴질랜드), 넬슨 레데스마(아르헨티나) 등이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엔 임성재와 최경주가 나서 한국인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 시절이던 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4위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2018-2019시즌 신인왕에 오르는 발판을 놨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2002년 탬파베이 클래식, 2006년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등 각기 다른 타이틀이 붙여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된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2018년, 2019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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