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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은행 1분기 순익 5920억원..중기대출 시장 점유율 역대 최대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
중기대출 점유율 23.11%
캐피탈·투자증권 등 자회사 순익 148.9%↑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에 59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대출 시장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 점유율도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5920억원을,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대출자산 성장 ▷거래기업 경영상황 회복 등에 따른 안정적 건전성 관리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3조원(2.8%) 증가한 192.1조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전년말 대비 0.01%p 확대된 23.11%로 역대 최대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점진적인 경기개선 영향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10%p 하락한 0.29%를 시현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 총 연체율은 0.3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4%p, 0.17%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자회사의 경우 IBK캐피탈·투자증권·연금보험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8.9% 증가한 9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도 위기 때 늘린 대출자산이 경기 회복기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왔으며, 자회사도 지난해 말 추가로 출자한 부분이 반영되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ESG경영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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