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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피스 빌딩도 신고가 행진…평당 3600만원 등장 [부동산360]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1Q 서울·분당에서만 2.2조원 거래 추산
상업용 건물 평당가격 급등 및 분할 매각, 주거용 변경 목적 거래 활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국내 상업용 건물 시장이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의 신고가 행진 못지않게 상업용 오피스 빌딩의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글로벌 상업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최근 발간한 2021년도 1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을지로 파인애비뉴B동이 평(3.3㎡)당 3133만원의 가격에 거래가 완료됐다. 또 여의도파이낸스타워는 평(3.3㎡)당 2342만원에 거래되며 권역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일대 빌딩 전경. [헤럴드경제DB]

역삼동에 새로 만들어진 동궁리치웰타워는 무려 평(3.3㎡)당 36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완공 직후에는 비싼 몸값에 매각이 쉽지 않았지만, 불과 반년 사이에 주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 가격에도 어렵지않게 매각에 성공한 것이다.

상업용 건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분할 매각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국민연금이 소유하고 있던 잠실시그마타워의 절반 가량이 투게더투자운용에, 또 삼성화재역삼빌딩도 절반의 지분이 신한리츠운용으로 넘어갔다. 남대문에 위치한 롯데손해보험빌딩은 일부분이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런 구분소유 물건의 거래완료 증가는 오피스 빌딩 거래시장 활황세 속에서 지난해 주요 오피스 건물의 거래가 연이어 완료되며 매물이 줄어들고, 또 매입 경쟁 심화로 가격이 상승한 것에 대한 반사효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서울 및 분당 지역 오피스 빌딩 거래 규모는 약 2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기간 서울 및 분당권역 오피스 빌딩은 16건이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000억원 대비 20%가량 감소한 규모지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여전히 활발한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는 주거용 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오피스 거래가 활발할 것”이라며 구로동에 위치한 키콕스벤처타워, 논현동에 위치한 대남빌딩, HK빌딩 등이 1분기 대표적인 사례라고 소개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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