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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모 살해후 시신훼손도 모자라…‘악마의 아들’ 경악
[스페인 경찰]

[헤럴드경제] 스페인에서 친어머니를 살해한 뒤 토막내 먹기까지 한 최악의 살인범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알베르토 산체스 고메즈라는 28세 남성이 2019년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알베르토는 친어머니를 목졸라 살해한 뒤 톱과 칼을 이용해 시신을 무려 1000여 조각으로 토막냈다. 이후 일부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한 뒤 직접 먹거나 개에게 먹이로 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나머지 시신은 쓰레기 봉지에 넣어 버렸다.

[스페인 경찰]

알베르토는 어머니에게 평소 자주 폭력을 휘둘렀으며, 이 때문에 12번이나 경찰에 신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의 어머니는 "그는 내 아들"이라며 알베르토를 감싼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토는 그 덕에 교도소가 아닌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그가 마약 중독과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결국 2019년 마드리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하기에 이르렀다.

알베르토의 범행은 어머니가 며칠이 지나도록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친척들의 신고로 발각됐다.

처음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시신 일부가 냉장고에 있었으며, 일부는 오븐과 프라이팬에 조리돼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방안은 심한 악취로 가득 차 있었다.

당시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몇몇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현지 언론에 "지옥 같은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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