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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선 익산~여수 고속철도 2030년 개통 목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에서 익산~여수 간 전라선고속철도 구축계획이 포함돼 본격적인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시작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전라선 KTX고속전철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개통됐지만, 신선이 아닌 기존 선로를 이용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울~여수간 3시간 가까이 소요돼 지역민들이 새로운 노선개통을 염원해 왔다.

이에 따라 현행 전라선고속전철이 오는 2030년 개통되면 주행속도가 현재의 시속 120㎞/h에서 경부선처럼 시속 350㎞로 빨라져 익산~여수까지 1시간, 서울~여수까지 2시간10분 거리로 단축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라선고속철도 사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2014년부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강호축 8개 시도지사회의, 전남·북 7개 시군 KTX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의원 등과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난 3월 25일 국회 앞에서 김회재 국회의원 등 호남권 국회의원 9명이 공동 개최한 전라선고속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선고속전철이 고속철도로 즉시 전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선고속철도 구축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순천시의 경전선 도심구간을 우회하는 노선이전 등에 대해서는 전라선 신선과 함께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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